바닷가에 가서 파돗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책 읽고, 더우면 물에 들어가고 수영도 했다가, 햇빛에 몸도 태우고. 누구나 한번쯤은 원했던 그런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평생을 이렇게 살라고 하면 못살겠다. 적막하다.
고요하다.
좁은 세계. small world. 한다리 건너면 이 동네 사람들 다 알 것같은 느낌(적인 사실).
어디가서 편하게 맥주 한 잔 해도 주변에 누가 있나 신경써야 하고 내가 하는 말이 곡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아주 짜증나고 귀찮은 상황. 그래서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 내가 거의 유일한 Korean speaker여서 좋은 점이기도 하다. 내가 뭐라 지껄이든 아무도 못알아 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