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week post op appointment에서 x ray를 찍고 수술 부위이 상태를 확인했다. 의사는 나에게 fast healer 라고 엄청 빠르게 recovering하고 있다고 말했다. (Korean의 빨리빨리는 여기서도 적용된다!)
Camboot는 아직 4주 더 해야하지만 이때부터 full weight bearing을 시작해도 되었고, 의사의 소견으로는 목발도 하루나 이틀 정도면 되고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어떻게 목발없이 걷지?) 그.러.나. 정말 이틀정도가 지나니 full weight bearing을 목발 없이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한 발 한 발 디딜때 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회사가 시티여서 출퇴근길에는 목발을 해야하고, 집이나 한산한 동네 정도는 목발 없이 생활이 가능했다. (시티는 울퉁불퉁한 길도 많았고, 핸드폰만 보고 걷는 사람이나, 앞만 보고 빨리빨리 다리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목발을 해야 내가 좀 더 visible 하기 때문에)
또한 이때부터 물이 닿아도 된다고 하였고 샤워뿐만이 아니라 목욕이나 사우나도 가능했다. 수술한 발에 각질 제거하는데 5일은 걸린 것 같다… 부츠를 벗은 첫날 샤워할때 30분 정도 때를 미는데 끈임없이 나와서 너무 웃겼다….
10-week post op appointment에서 다시 한 번 x ray를 찍고, 수술 부위를 확인했다. 이제는 camboot를 벗고 normal life로 돌아 가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여전히 쩔뚝이 신세이지만 그래도 부츠 없이 다닐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부츠가 너무 무겁기도 하였고, 발목을 움직일 수 없어서 걸음 걸음 마다 허리에 가는 부담이 제법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12-week post op을 지나고 있다. 본격적으로 physio를 다니며 rehab을 하고 있다. 엄지발가락과 발목의 가동성을 높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발목 재활은 제법 견딜만 한데 엄지발가락 재활은 고통의 연속이다.